두테르테 "김정은, 빌어먹을 미치광이(Son of a whore maniac)"

조철영 기자입력 : 2017.08.03 10:04
/사진=뉴스1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은 위험한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다"며 핵·미사일 실험을 감행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 미친 사람(Crazy man)의 뚱뚱하고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에 속으면 안된다"며 "빌어먹을 미치광이(Son of a whore maniac)가 실수를 저지르면 극동은 메마른 땅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핵전쟁은 반드시 중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4일 ICBM급으로 평가 받는 '화성-14형' 시험발사를 감행한데 이어 29일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최근엔 과거 수차례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일대를 정비하는 모습이 포착돼 6차 핵실험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오는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도 북한의 잇단 도발이 회담 주제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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