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잊게 한 시원한 배꼽축제였어요~

‘제10회 청춘양구 배꼽축제’ 성공 축제 평가

박영복 기자입력 : 2017.08.11 11:13
DJ 물놀이 페스타 등 다양해진 쇼·공연 프로그램, 주민 협조 등이 성공 요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양구군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야영객과 춤과 음악을 즐기는 젊은이,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이 어우러져 행복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었다.

‘물난리 WAR’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물을 테나로 한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면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곰취 축제와의 차별화에도 성공 했다는 평가다.

첫째날 오전 비가 내리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지만 오후가 되자 비는 그치고 주민들과 관광객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물놀이장과 공연장, 이벤트 코너 등을 가득 메워 축제의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10회째를 맞은 배꼽축제는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휴가를 이용해 여행을 온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이는 모습을 보여 지난해 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이었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퍼커션 밴드 라퍼커션과 밸리댄스팀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1.5km의 거리에 달하는 길을 거리 행진하는 '물난리 퍼레이드'는 지켜보는 이들조차 시원하게 만들었고, 물놀이와 클럽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DJ 물놀이 페스타', 수박을 굴릴 수 있는 '수박 볼링'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배꼽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외 물놀이장을 비롯해 캠핑촌, 빛의 터널, 맨손 장어 잡기 등도 3일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된 배꼽가요제 결선에서는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한 김미진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축제 홍보대사에 임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최우수(1명), 우수(1명), 인기상(2명)을 수상한 참가자들에겐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됐다. 특별상 및 응원상에게도 상품권과 소정의 특산물 세트가 주어졌으며, 수상하지 못한 본선 참가자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양구지역 특산품이 증정됐다.

1, 2차 예심을 거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 무대 참가자들은 가수급 실력을 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종식 축제이벤트담당은 가족단위 방문객들 사이에 축제장에 어린이 물놀이장과 야외 수영장이 있어 축제와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는 방문객의 글이 양구군 홈페이지에 연이어 글을 남기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 미비한 점을 반영해 내년에도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전국에서 양구가 국토의 정중앙임을 알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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