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2년 수감생활 마치고 출소,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편승민 기자입력 : 2017.08.23 09:05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새벽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경기 의정부 교도소에서 2년 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한 전 총리는 "짧지 않았던 2년 동안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고 출소 직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저에게 닥쳤던 큰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진심을 믿고 한결같이 사랑을 주신 수 많은 분들의 믿음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당당하게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정부 교도소 앞에는 이해찬 전 총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 문희상, 홍영표, 정성호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 20여 명이 한 전 총리를 맞았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참여정부 말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경선비용 명목으로 건넨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5년 8월 20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형에 추징금 8억 8천만 원을 판결 받고 2015년 8월 24일 수감됐다.

한 전 총리가 당장 정치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징역형을 받을 경우 형 집행후 10년까지 피선거권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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