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포츠룩 ‘스폴피지’, 글로벌 명품에 도전한다

국내 순수 골프용품 글로벌 스타트업 ‘스폴피지’ 주종미 대표

박영복 기자입력 : 2017.09.05 14:12
우리나라의 골프실력은 이미 글로벌 최상위권, 골프용품 기술력 높지만 고유브랜드 전무

글로벌 명품 골프용품 브랜드화가 목표...친환경소재와 기획, 디자인으로 승부

제4차 산업혁명과 골프브랜드의 콜라보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 높일 터

우리나라 골프 선수들의 실력은 글로벌 최정상급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선수들은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기술을 연구하고, 연마하며 최고의 실력을 구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골프 실력만큼 골프용품 관련해서는 세계의 유수 제품에 견줄 수 있는 브랜드파워가 약하다. 현 우리나라 골프용품, 의류 국내브랜드는 세계화에 선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 단순 하도급 형태인 주문자상표부착표시생산(OEM) 방식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명품 골프용품에 도전장을 내민 당찬 젊은 여성이 있다. 국내에서 ‘스폴피지’라는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주종미 대표. 그녀는 자체기술로 고부가가치형 생산체제로 한류디자인, 기획력을 살려 세계골프 스포츠룩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질 경우 개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등 제조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원가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다수 가지고 있다.
▲ 주종미 스폴피지 대표
주종미 대표는 과거 수입골프 메이저 브랜드인 엠유스포츠와 보그너골프에서 용품 디자인 총괄 책임을 거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국내 최초의 브랜드 골프용품 디자이너 출신의 사업가로 변신했다.

주 대표는 ‘스폴피지’ 브랜드 골프용품관련 수석디자이너로 기획과 마케팅, 디자인 분야를 어우르고,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글로벌 유수의 골프용품 브랜드들과의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골프 스포츠룩 전문기업 브랜드 ‘스폴피지’의 탄생
주 대표는 “지난 2010년 국내의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성을 갖췄음에도 수입브랜드에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실력이 뒤지지 않음을 인정받기 위해 골프용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사업 동기를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어패럴 브랜드의 용품 실적 저조의 원인분석, 로드샵용 제품들이 패션 트랜드에 못 미치는 구성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주 대표는 “혁신성 있는 기획과 디자인, 소재 등 다양성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발맞춰 나아가지 않으면 글로벌 골프용품 시장에 전성기를 찾기도 전에 멈춰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생산 업체들 간의 담합된 미니멈 생산 수량 개선을 부탁하고, 보다 다양한 패스트 스타일로 회전을 높였다”며, “거래선을 설득해 틀에 박힌 생산과정에 대한 회유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폴피지’는 혁신성과 차별성을 기본으로 기존 어패럴에 국한된 패션 트랜드를 다양한 유통채널을 이용해 보급형으로 제안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스폴피지 엠블럼의 의미는 골프의 최종은 퍼팅,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형상화 한 문양이며, SPOLPG는 Splendid+Playground의 합성로 스포츠를 위한 경기장의 필요한 모든 것을 전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명품, 한순간에 이뤄진 것 아냐... 차근차근 준비해서 글로벌화 할 터
주종미 대표가 이끄는 ‘스폴피지’는 작년 HDC신라 면세점,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부산 센텀시티 면세점을 통해 파우치 백 등 공급하며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면세점 입점은 상당히 어려운 난코스였지만 글로벌회사에서의 경력과 실력으로 면세점 입점의 난관을 뚫고 ‘스폴피지’ 브랜드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결국은 글로벌 판매의 첫걸음에 성공한 셈이다.

현재 ‘스폴피지’는 캐디백과 보스턴백, 골프화 등의 용품, 의류사업에 주력하며, 사업을 확장중에 있다.

한국 골프의 실력이 글로벌 상위를 유지하며 위상을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주 대표의 ‘스폴피지’도 글로벌 골프용품시장에서의 선점과 명품 가치로서의 부흥을 기대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 대표는 이를 위해 국내 1,000여개 거래선과 해외 250군데 파트너사를 선정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진행과정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서울시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현재는 뉴욕과 싱가폴, 이태리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혁신성과 차별성, 환경오염을 최소화 친환경 소재 개발에 관심
주 대표는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다. 몇 년 전부터 매스컴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의 동물 가죽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동물보호에 관심이 집중됐을 때 “천연가죽이나 합성소재를 사용함에 있어 생태 또는 환경오염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종미 대표의 ‘스폴피지’는 현재 면100%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코팅을 통해 천연가죽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기본방수는 물론 내구성까지 갖춘 아이디어 제품들의 사업아이템으로 글로벌 골프용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재료의 선택은 주 대표만이 가지고 있는 기획아이디어와 신소재 개발에 강점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
골프용품과 제4차 산업혁명, 연관성이 미래의 먹거리.... 개발에 박차
주종미 대표는 현재의 제4차 산업혁명의 IoT기술의 미래 산업성에 대한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IT 플랫폼 기업인 ㈜카이언스와 협업해 캐리어 용품에 GPS칩을 내장, 공항 수하물을 웨어러블 기기와 휴대폰에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IoT 기술을 제품에 결합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 대표는 현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사업을 위해 문헌규 에어블랙 대표의 도움으로 준비중에 있다. 아울러 AR 기술을 활용한 골프 쇼핑몰을 통한 글로벌 판매 등을 준비 중에 있다.

그녀는 현재 글로벌 명품 골프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한국정보화진흥원, 창업진흥원, 서울시를 통한 정부 지원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주종미 대표는 “글로벌 골프용품시장이 명품화 돼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라며, “이러한 이유를 위해 ‘스폴피지’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글로벌화에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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