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서 3억 이상 집 살 땐 자금출처 신고

머니투데이 더리더 조철영 기자입력 : 2017.09.25 16:02
오는 26일부터 투기과열지구인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서 3억 원 이상의 주택을 매수할 때 입주계획과 자금의 출처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다만 조치원읍 등 읍면지역은 제외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8.2 부동산 대책의 후속 규제에 따라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행복도시 예정지역 내에서 3억 원 이상의 주택을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매수자는 거래신고 시 자금조달과 입주계획(본인 입주, 본인 외 가족 입주, 임대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허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금조달과 입주계획서 제출을 회피하기 위해 계약일을 시행일 이전으로 신고하거나 자금조달과 입주계획 정보를 허위로 작성·제출해 적발되면 취득가액의 2%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소유권이전 등기 시 필수 서류인 부동산거래신고필증은 자금조달과 입주계획서가 모두 제출된 후 발급된다.

신동학 시 토지정보과장은 "자금조달계획서의 의무화를 통해 부모의 지원으로 고가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등 편법으로 증여하거나 가족 명의로 주택을 여러채 소유하는 것이 어려워져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여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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