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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S1 제공 |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27일(현지시간) 규모 1.8의 지진을 동반한 분화를 일으켰다.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에서 규모 6.0안팎의 강진이 집중되는 일환으로 보여 주변 관련국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앞서 최근 멕시코에서는 규모 8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동쪽 724km 해역의 깊이 33km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구상 최대의 지진 다발 구역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멕시코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진 다발지역 중 하나다.
실제 '불의 고리'에 속해 있던 국가들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왔다. 남태평양 통가는 지난 6월 규모 6.2의 지진이, 7월 에콰도르 연안에서 5.8의 지진이, 같은 달 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멕시코 인근 화산은 지난해 4월에 두 차례나 분화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도 화산재를 내뿜었다. 지난 19일 규모 7.1의 강진 당시에도 소규모 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재난예방센터는 당시 강진의 진앙이 포포카테페틀 화산 인근 지역이라 화산활동을 촉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