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계속되는 논란에 14년 전 악연까지...히딩크에 어떤 ‘독설’했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과거 김호곤 위원장의 발언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시 재조명된 것은 김호곤 위원장과 히딩크 전 감독의 14년 전 악연이다.

김호곤 위원장은 과거 히딩크 전 감독을 혹독하게 비난한 바 있다. 김호곤 위원장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2003년 2월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히딩크 전 감독을 향해 독설을 쏟아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축구협회 기술자문이었다. 김호곤 부회장은 히딩크 감독이 해당 직책에 대한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이 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얼굴도 내비치지 않았고, 에인트호벤 입단이 거론되는 이천수만 따로 불러내 장시간 면담을 해 선수단 분위기를 깨뜨렸다는 게 김 부회장의 불만이었다.

이에 히딩크 전 감독은 “비난한 것은 유감이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고 한 바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