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양비료학회,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2018년 학회 50주년 맞아 학계 원로회장단 등 참여 성황리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사)한국토양비료학회(회장 사동민)는 10월 19일~20일 충북 청주의 충북대학교에서 '디지털 토양매핑 기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내년 2018년 학회 50주년행사를 준비하며 학계 원로회장단과 더불어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 심포지엄에 앞서 한국토양비료학회의 총회 후 김계훈 서울시립대학교수의 수상강연과 제3회 토양조사 경진대회 및 결과과보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 토암상 수상자 장기운 회원

▲ 씨앤에치 학술상 성좌경 국립농업과학원 회원

시상식에서 토암상 수상자로는 장기운 회원이,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상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김계훈교수가 씨앤에치 학술상에는 성좌경 국립농업과학원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첫날인 19일 심포지엄에서는 김계훈 서울시립대학교수를 좌장으로 프랑스의 도미니크 아르로이 박사가 ‘프랑스 토양 모니터링 기술’, 호주의 브렌든 말론 박사가 ‘지역단위 토양탄소 저장량 예측’, 호주의 대런 키즈 박사가 ‘호주 농업 적합성에 대한 디지털 토양평가’ 등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김석철 박사가 좌장을 맡고 호주의 부디만 미나스니 박사가 ‘토양층위 예측을 위한 토양조사’, 한국의 손연규 박사가 ‘디지털 토양매핑 기술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한광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진희 충북대 교수, 이지훈 전북대 교수, 전상호 농과원 박사, 이동성 농과원 박사가 신진과학자 발표에 나섰다.

구두발표에서는 박진희 교수, 김성철 교수, 한경화 박사, 오택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영진(경북농업기술원), Denver Walitang(충북대학교), 이선일(국립농업과학원), Sandipan Samaddar(충북대학교), Chaw Su Lwin(경남과학기술대), 정하일(국립농업과학원), Poulami Chatterjee(충북대학교), 조송래(경상대학교), 강연경(충북대학교), 김기윤(충북대학교), 이정구(경상대학교), 이진호(경상대학교), Ashiraful(경상대학교), 전선영(충북대학교), 홍종운 회원이 발표에 나섰다.

이외에도 ‘밭작물 정상 생육을 위한 간척지 토양의 적정 수분 함량의 유지 방법’, ‘북한의 농경지 지대구분과 지대별 기상의 특성’, ‘EC 전극을 이용한 간척지 토양 침출액 중 염소이온의 신속 정량’ 등의 많은 포스터들이 발표 됐다.

사동민 한국토양비료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토양비료분야도 연계를 통한 실용적인 연구방향을 모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나라 농업환경의 지속성과 건전성을 증진하기 위해 크게 이바지해온 우리학회의 역량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이 토양비료와 관련한 과학적 지식 함양을 도모하고, 전문가들의 학식을 통해 전 인류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토대가되는 토양의 지속성과 건전성을 증진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진모 농업과학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DDT살충제 계란으로 인해 국민의 먹거리가 위협받았는데 문제시 된 DDT살충제의 잔류농약이 토양을 오염시킨 부분도 일정부분 포함되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토양전문가들이 앞장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토양의 안전에 따른 연구에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