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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이코스(IQOS) 광화문점에 진열된 권련형 전자담배 제품 |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일반담배의 90%로 인상하는 개정안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권련형 전자담배의 가격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고, 정확히 얼마나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를 잠시 중지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처리했다.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은 전자장치로 연초 등을 흡입하는 고체형 전자담배의 세율 신설안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대표적인 고체형 전자담배다.
통상적으로 세금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소비자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은 농후하다. 법 적용시 현행 4300원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소비자 가격은 5000원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아이코스’ 세금 인상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증세의 서막인가", "좀 팔린다 싶으니 세금 올리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