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급식대란 예고…25~26일 비정규직 파업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0.23 16:25

세종지역 급식 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7일 오후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결의대회를 열고 근속수당을 도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세종지역 급식 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관내 일부 학교에서 급식 중단이 현실화 돼 학생들의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과 26일 이틀간 근속수당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는 관내 135개 유·초·중·고등학교 등에서 급식 조리원 등 비정규직 근로자 957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노동자들은 근속수당 3만원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재 교육당국이 협상을 진행중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와 세종시학부모회연합회는 23일 오전 10시 세종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2차 급식파업이 강행될 경우 학생들과 학부모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파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시의 1차 급식파업은 지난 6월 30일 있었다. 당시 세종시 관내 112개교 중 98개교가 파업에 참가하며 88.3%의 파업 참가율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파업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간편한 조리씩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여건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는 빵이나 유유, 도시락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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