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 정확한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아

10명 중·경상, 그 중 8명은 롯데케미칼 소속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0.25 09:36

24일 오후 1시46분께 울산시 남구 상개동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9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46분께 울산시 남구 상개동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전기작업을 하던 이모(46)씨 등 근로자 9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화상 정도가 심한 3명은 부산과 서울 등 화상치료전문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10명 중 8명은 롯데케미칼 소속이며, 2명은 전기부품 공급업체인 동양산업전기 소속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현장 근로자들이 롯데케미칼 2공장 모터를 컨트롤하는 MCC방 2층에서 전기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이후 전기실 내부에 불이 났으나 공장 자체소방대에 의해 6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6600V의 전기를 설비에 공급하는 모터 제어장치가 110V로 바뀌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불은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6분 만에 완전 진화됐으나 모터 제어장치방 일부가 불에 타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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