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심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차기 부산시장 여론조사서 오거돈 22.1% - 서병수 10.6% - 조국 8.7%-안철수 7.6%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0.30 11:04
[사진=News1] 서병수 부산시장과 오거돈 전 장관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해 차기 부산 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27~28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전 장관은 22.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0.6%로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차지했다.

PK의 핵심인 부산시장 자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전재수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론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남권은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이다. 하지만 부산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38.71%)이 홍준표 후보(31.98%)의 득표율을 넘어서는 등 기존 지역구도가 흔들린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의 홍 대표는 지난달 29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6곳을 지켜내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활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한국당 소속인 부산·울산시장, 경북지사 등의 자리는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8.7%로 3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6%로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출마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6.6%로 5위를,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6.5%로 6위를 차지했다. 그 외 김영춘 해수부 장관(5.6%)과 박민식 전 자유한국당 의원(2.6%)이 뒤를 이었다.

오거든 전 장관은 올해 3월까지 동명대학교 총장으로 지냈으며 2004년에는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직을, 2005년부터 약 1년 동안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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