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전초전?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 군의원과 폭행 진위 공방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0.30 11:17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 News1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지역구 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동군의회 박계용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29일 ‘백주대낮에 벌어진 민주당 군의원의 폭거’란 제목의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계용 영동군의원이 학산면민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박덕흠 국회의원의 얼굴을 가격하고 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박덕흠 의원은 행사장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있던 중 박계용 군의원이 휘두른 주먹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을 수차례 맞은 박덕흠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한다.

한편 이에 대해 폭행 당사자로 지목된 박계용(61) 군의원은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박 군의원은 "지켜보는 눈이 몇인데 폭력을 행사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본인(박덕흠)이 '박근혜 사람'이라고 해놓고 지금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돼 있는데 지역주민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아 한 마디 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계용 의원은 지난해 7월5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올 4월 민주당에 입당한 인물이다.


한편 박덕흠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소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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