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대 헬기 날자 사과 떨어진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0.30 16:09

[사진=News1] 27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한 사과농장에 떨어진 사과들이 널려져 있다. 사과농장 낙과 피해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쯤 농장 인근에서 군부대 헬기들이 훈련을 위해 이착륙을 하다 사과농장 주위를 지나면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군 부대 헬기가 훈련을 위해 이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사과농장에 낙과 피해를 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 배상과 실무자가 30일 해당 농장을 찾았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에서 사과 농장을 소유한 농장주 한모(63)씨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쯤 농장 인근에서 군부대 헬기 수 대가 훈련을 위해 이착륙을 하다 사과농장 주위를 지났다. 이때 프로펠러 바람으로 인해 수많은 사과가 떨어져 농장 2만6400㎡중 6600㎡의 450여 그루가 피해를 보았다.

주한미군 배상과 실무자는 이날 피해농장을 찾았다. 그는 “해당 부대가 미군이니 피해자 측에서는 직접적으로 배상신청을 할 수 없다”며 “검찰청을 통해 배상심의를 할 수 있고 법무부를 거쳐 주한미군으로 통보된다”고 전했다.

현재 정선군 신동읍사무소에서 주한미군 배상 실무자와 피해농장 측의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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