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대구시 후속 조치 나서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01 09:07

유네스코 본부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31일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본부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31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구시가 즉각 후속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구 시민의 구국정신이 담긴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대시민 보고회, 비전발표회 등을 열 계획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연계해 정부와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의 경제주권 침탈에 대응해 나랏빚 1300만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경제주권 회복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역적으로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점, 국가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자 여성·학생운동, 언론캠페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국가의 부채를 국민이 대신 갚으려는 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시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세계인들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함께 공유해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제고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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