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폭발사고, 사고 트럭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 높아

트럭 뒷바퀴 부분에서 수 초 동안 스파크 확인돼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1.06 16:18

[사진제공=News1] 창원터널 폭발사고.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 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1㎞ 지점에서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트럭에 실려 있던 윤활유가 반대편 차선에 떨어지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창원터널 앞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차량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고 당시 터널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트럭의 뒷바퀴 부분에서 수 초 동안 ‘반짝’거리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사고 트럭은 창원 터널 안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 불빛을 스파크로 보고, 이로 인해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이 안 된 것인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 수사가 집중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의식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차량이 한쪽으로 치우친다. 하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 윤씨는 지그재그로 운전한 것으로 보아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윤씨의 약물복용이나 음주 여부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병력조회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차량 운전자가 속한 물류회사의 처벌 부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1㎞ 지점에서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실려있던 윤활유가 반대편 차선(김해방향)에 떨어지면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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