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1개 부실급식' 논란…충북교육청, '토론회'로 대책마련 나서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06 17:57

부실급식 논란을 불러일으킨 청주 모 여고의 급식./사진=학부모 제공, 뉴스1

청주 모 여고에서 야기된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해 도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9일 도내 3식(조식, 중식, 석식)을 운영 중인 고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급식담당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가칭)’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타운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토론회는 그동안 일선 고교에서 줄곧 제기돼 온 부실한 학교급식운영에 대한 개선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 과정에서 나온 개선안들은 내년도 고교 급식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이런 토론회를 마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일선 고교를 중심으로 부실한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민원이 적지 않았던 데다 최근에는 일부 학교에서 실제 부실한 급식사진이 공개되는 등 파장이 일면서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교 부실 급식 논란은 청주 한 고교의 급식담당자 부분 파업에서 촉발됐다.

해당 학교의 영양사와 조리사 등이 조식 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아침 급식 부분 파업에 나서자 이 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부실한 식단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을 불러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학교의 문제를 가지고 이번 토론회를 계획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고교 급식의 질에 대한 민원이 적지 않았던 상황에서 개선안을 찾고자 당사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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