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첫날 미·중 10조원 투자 약속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1.09 09:05
[사진제공=AFP/News1]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두번째)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가 8일 베이징(北京) 쯔진청(紫禁城·자금성) 앞에서 시진핑(習近平, 오른쪽 두번째)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사진 포즈를 취했다.
중국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첫날 90억달러(약 10조원)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0조원 규모의 투자협정 19건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한지 2시간 만이었다.

협정 분야는 생명과학, 우주항공,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졌다. 중국 2위 전자생거래업체인 징둥닷컴(JD.com)은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위주로 20억 달러(약 2조2300억원)규모의 품목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여 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만큼 방문 기간 중 대중 무역 적자를 강조하고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투자 협정식에는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 중 한 명인 왕왕(汪洋) 부총리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재관, 미·중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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