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부사장 승진…현대중공업 3세 경영시대 개막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15 08:41

현대중공업이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그룹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를 승진시키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4일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 인사를 실시했다.

정기선 부사장은 지금까지 현대중공업 기획실 부실장, 중앙기술원 부원장 및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을 겸임했다. 앞으로는 기존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까지 맡게 된다.

정기선 부사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했다. 하지만 그해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길에 올라 MBA 과정을 수료한 후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에서 경영에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이후 2013년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재입사한 이후 2014년 상무보를 거치지 않고 상무로 곧바로 승진했다. 이어 2015년에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이 승진과 함께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을 맡게 됨에 따라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 따라 향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 안광현 대표와 정기선 대표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을 자문역으로 위촉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또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의 주영걸 대표,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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