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3.2% 전년 대비 감소…청년 체감실업률은 사상 최악  

청년 실업률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1.15 10:09
[사진제공=뉴시스]


10월 실업률이 3.2%로 전년 대비 0.2% 낮아진 가운데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실업자 수는 89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7000명(-2.9%)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0.2%포인트 낮아졌다. 10월 취업자는 2685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7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지난 9월 취업자가 31만4000명 증가한 데 비해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한 것이다.

 

이 가운데 청년 실업률은 상승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7000명(-2.0%) 줄어든 데다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감소 폭(9월 -1만1000명→10월 -2만2000명)이 두 배 커진 영향이 컸다.

 

청년실업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8.6%를 기록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청년실업률이 8.6%를 기록한 것은 1999년 10월과 올해 10월 단 두 번 뿐이었다.

 

청년 체감실업률도 21.7%로 2015년 통계집계 이후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체감실업률은 지표의 체감률을 높이기 위해 고용보조지표상 실업자 외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 중인 학생, 공무원시험 준비생, 경력단절 여성 등 잠재적인 취업가능자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더욱 넓은 의미의 실업률을 나타낸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10월 썩 좋은 지표가 아닌 터라 기저효과로 보긴 어렵다"면서 "지난달까지 플러스(+)를 보인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음식·숙박업 쪽 감소 폭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줬다. 특히 음식·숙박업의 경우 조사 구간이 추석 연휴 후라는 점도 반영된 듯하다. (통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先)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추석이 끝나면 경기 활동이 위축되는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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