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 이국종 교수 브리핑…"어려운 수술이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15 16:38

귀순 북한 병사의 2차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귀순 과정에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이 15일 오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 시작된 2차 수술은 오후 1시께까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 집도로 진행됐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가 위치한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오후 1시쯤 2차 수술이 마무리됐다"며 "수술은 잘 끝났고 귀순 병사는 수술실에서 회복실로 이동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열린 수술 브리핑에서 이 교수는 "어려운 수술이었다"며 "오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복강 세척 이후 복벽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고, 복벽에 남아있던 1발의 총알을 제거한 뒤 수술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수술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에 따르면 북한 병사의 몸에 기생충이 많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앞서 지난 13일 총상을 입고 유엔군사령부 헬기로 이송된 귀순 병사에 대한 1차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1차 수술은 5시간가량 진행됐다.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