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역내 재능을 기부를 신천하는 '어름사니'로 '제2회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입력 : 2017.11.25 11:27

▲백선기 칠곡 군수가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머니투데이 더리더의 공동 주최로 24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경북 칠곡군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칠곡군은 지역 내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어름사니 재능나눔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75개의 지방자치 혁신사업 최종 12개의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칠곡군은 현재 재능기부단체인 '어름사니'를 운영하고 있다. 어름사니란 남다른 끼와 역량을 갖춘 숨은 재주꾼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칠곡군은 어름사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그 인재들을 군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양강좌의 강사로 활용했다. 또한 인재들을 비영리단체 등에 매칭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칠곡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름사니 작품 전시회 △자매결연 도시 완주군과 어름사니 문화교류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각종 교양강좌 및 경로당 순회공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달곤(가천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이 상은 개인이나 기관이 아니라 정책에 초점을 맞춘 상이다"고 언급하며 "어떻게 하면 주민과 시민단체와 손을 맞잡고 일하느냐, 어떻게 민간과 시너지를 만드느냐에 선정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이런 시너지 중에는 경제적 시너지도 있겠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고답적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실질적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느냐를 봤다"고 덧붙였다.


직접 수상에 나선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인구가 13만이고 행정체계가 거의 시 행정체계로 이뤄져있다"고 소개하며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어름사리는 주민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재능을 모든 군민들에게 나눈다는 의미다. 나눔에는 물질적인 나눔도 있고 많은 유형이 있지만 재능을 나눔으로써 행정은 예산절감을 하고, 재능을 가진 분들은 끼를 발산하는 계기가 되서 주민화합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오늘 큰상을 주셨으니 앞으로 더 잘 다듬고 전초기지로 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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