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미디어문화센터'로 '제2회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입력 : 2017.11.25 11:22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수상 후 소삼을 말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머니투데이 더리더의 공동 주최로 24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충남 서천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천군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 '서천미디어문화센터'로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75개의 지방자치 혁신사업 최종 12개의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서천군은 서천미디어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영상물을 제공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그간 서천군에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라 군내 극장이 폐쇄되는 등 문화적 시설이 열악해 갈증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에 서천군은 '지역 영상문화를 군민 품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힘썼다. 대표적으로 △기벌포 영화관 운영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어르신 영상유언 제작 △지역 거버넌스 미디어 교육 등이 있다. 서천군 이번 정책을 계기로 향후 '서천 로케이션 필름 페스티벌(SLFF)'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달곤(가천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이 상은 개인이나 기관이 아니라 정책에 초점을 맞춘 상이다"고 언급하며 "어떻게 하면 주민과 시민단체와 손을 맞잡고 일하느냐, 어떻게 민간과 시너지를 만드느냐에 선정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이런 시너지 중에는 경제적 시너지도 있겠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고답적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실질적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느냐를 봤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우수상은 노박래 서천군수가 직접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서천은 충청남도 가장 남쪽에 있고 전라북도 군산시와 맞닿아 있는 전형적 농어촌이다" 라고 서천을 소개한 뒤 "상을 받게 된 것은 미디어/영상, 예술창작 같은 것이 많이 부족한데 몇년 전부터 준비해서 확산하다보니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영상촬영도 하고, 문화예술 창작 공간에서는 인형극도 하고, 작은 영화관에서는 30년 동안 영화도 못 봤던 군민들이 최신식 영화관람을 할 수 있게 된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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