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화장시설 공동건립 제2회 '지방자치정책'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입력 : 2017.11.25 10:51
서경원 원주 부시장이 파이널 라운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원주시의 ‘화장시설 공동건립을 통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 사업이 지난 2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머니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 단체가 제출한 총 75개의 지방자치 혁신사업 최종 12개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수상 지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원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표적 비선호시설인 화장시설 건설을 강원도 횡성군·경기도 여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해 지역 간 연계·협력을 강화했다. 시는 이를 통해 3개 시·군의 예산 절감은 물론 지방 상생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시는 지역 주민 반대로 인한 사업 백지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업유보와 재추진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주민 설득하고 인접 주민 지원 조례 제정에도 힘썼다.

원주시 추모공원 조감도 /사진=원주시청 제공
시는 2015년 공동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인접한 경기도 여주시와 강원도 횡성군에 공동 참여를 제안했다. 2016년 4월에 3개 시·군이 공동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 공사를 완성해 내년 4월에는 화장시설을 개원할 예정이다.

2018년에 개원하는 화장장은 현대화된 화장시설로 3개 시군 지역주민(약50만명)에 최상의 장사 서비스 제공하며 3개 시·군민은 동등한 조건으로 화장장을 사용할 수 있다.

원주시는 향후 새로운 장사문화를 정착시키고, 화장장 조성 완료 후에는 지역 간 상생 및 예산 절감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전파할 계획이다.

서경원 원주 부시장은 "원주시에 광역 화장장 설립을 통해 인근 자치단체 간의 상생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때론 지역간 선의의 경쟁도 해야 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내는 상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주변 지자체들과 관광자원은 공동개발 하고, 주민편의시설은 공동이용 하는 방법 등도 현재 협의중이다. 원주시는 인근 자치단체와 함께 상생 발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