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대설주의보, 영하 기온에 저체온증·동상 주의해야..

사진=NEWS1 제공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보건당국이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자는 연령별로 65세 이상이 89명(3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 184명, 여성 8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의식이 점점 흐려지고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린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동상 부위를 38~42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그는 응급조치를 하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동상은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며 심하면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며 점차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앞으로 많게는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