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무조사 실시해 54개 법인 263억원 추징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입력 : 2018.01.05 10:59
경기도가 지난해 71개 법인을 세무조사한 결과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2017년 한 해 동안 시군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도내 71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세를 탈루한 54개 법인으로부터 총 263억 원을 추징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54개 법인의 주요 추징 사유는 대도시 신설법인 부동산 취득 시 발생하는 취득세 중과세액 누락과 학교용지부담금, 건설자금이자 등 취득 간접비용 누락 등이 많았다.

성남시에 법인을 설립해 상가와 업무용 시설을 신축한 A법인은 취득세 중과세 납부를 피하고자 대도시 외 지역인 평택시에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위장한 것이 적발돼 25억원을 추징당했다.

도는 부정 탈루 조사·추징과 함께 추징세액이 없는 법인에 대해서는 성실납세자로 추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실납세자에 선정되면 3년 동안 세무조사 면제, 농협 등 금고 은행을 통한 예금·대출금리 우대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mgo6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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