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현실적으로 최선 찾아야"

"위안부 문제 진실과 정의에 입각해 해결 촉구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입력 : 2018.01.10 13:59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든 기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 발표한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발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현실적으로 최선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 대책 발표에 대해 의견을 묻자 “외교적인 문제이고, 이전 정부에서 양국이 공식적 합의를 했던 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최선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부합의 파기·재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진실과 정의의 입각한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며 “그것은 기존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위안부 문제는 진실과 정의에 원칙에 의해 해결될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또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서 사죄하고, 국제사회와 노력해 나갈 때 할머니도 일본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완전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는) 정부와 정부 간에 피해자를 배제하고 조건과 조건 주고받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정부에서 양 정부가 서로의 요구 조건 주고받는 방식으로 피해자 배제한 가운데 문제 해결 도모한 것 자체가 잘못된 방식이었다.”고 지적했다.
imgo626@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