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북한 선수단 ‘20명 내외’…이동경로는 협의 중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기자입력 : 2018.01.11 15:12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대표실에서 한병도(오른쪽부터) 정무수석,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남북회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20명 정도 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난 9일 있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설명했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선수단 규모는 20명 내외로 남측 선수단에 큰 피해가 없도록 의견을 접근했다고 들었다"며 "선수단 인원 최종 결정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다고 하니 구체적인 정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평창올림픽 공동입장이나 북한 선수단 파견 시 이동 경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함 정책위의장은 "공동입장은 다 합의된 것은 아니고 실무적으로 협의를 더해야 하고, (공동입장 시) 국기를 어떻게 쓸 것인지 하는 것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 같다"며 "(북한 선수단이) 온다면 육로로 올 것인지 비행기로 올 것인지도 협의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전체회의 2회, 수석대표 접촉 2회, 대표 접촉 4회를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당국회담 개최, 남북선언 존중 등 3개항에 합의한 바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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