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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여성의 몸과 마음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활동량이나 햇볕을 쬐는 날도 줄어들어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임산부의 우울증은 산모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태아의 성장도 방해하기 때문에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울한 감정은 엽산이 결핍하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엽산 보충에 신경을 쓰고 더불어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이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관여하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의 한 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1년간 임산부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산균을 다량 섭취한 그룹이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병 비율이 70% 가량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임산부에게 좋은 유산균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먼저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 균주가 들어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유산균은 균주마다 활동하는 범위와 기능이 각각 다른데,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은 한국인의 전통음식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유해균을 억제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유산균이다.
유산균을 장 내부로 안전하게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코팅기술 또한 중요하다. 유산균 대부분이 위장에서 죽기 때문에 위산에서 녹지 않고 오직 장에서만 녹는 장용성 코팅을 선택해야 한다.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무조건 가격이나 브랜드만 보고 구입하기 보다는 임산부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고르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균주와 코팅기술, 합성첨가물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