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북한 마식령 스키장 특별 보도…간판 앵커 레스터 홀트가 맡아

사진=미국 NBC방송 트위터 캡쳐

미국 NBC방송의 간판 앵커 레스터 홀트의 북한 마식령 스키장 특별 보도 예고편이 공개됐다.

N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홀트 앵커가 마식령 스키장에서 리포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에고 영상을 공개했다. 홀트는 23일 서울에서 자신의 '나이틀리 뉴스'를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보도는 북한이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 취재진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NBC방송은 "홀트 앵커가 평양에서 약 4시간 떨어진 현대적인 스키 리조트를 방문했다"며 "남북의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이곳에서 공동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홀트 앵커는 "(마식령 스키장은) 북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든 풍경"이라며 "이 스키장이 북한이 전 세계에 선보이기를 원하는 이미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홀트 앵커는 또 마식령 스키장에서 예정된 남북 공동 훈련이 "최근 (남북의) 면 대 면(face to face) 회담의 결실"이라고 했다.

한편 홀트 앵커는 다음달 8일 한국을 재방문해 NBC방송의 평창올림픽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