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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K 트위터 캡쳐 |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사쓰시라네산은 이날 오전 10시께 분화했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기존 레벨 1에서 입산을 금지하는 레벨3로 상향조정했다.
화산 폭발 이후 인근 구사쓰(草津) 국제스키장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했다. 스키 훈련을 받던 육상 자위대원 7명이 눈사태에 휘말렸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중 남성 자위대원 1명(49)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상자는 총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반쯤 스키장 정상에 있던 약 80명의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오후 3시께 자위대 헬기가 출동해 이 가운데 8명을 구조했다.
현재 자위대원들은 구조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한편 구사쓰시라네산이 분화한 것은 1983년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