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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오는 26일 10시부터 2월 9일 정오까지 행복카셰어 전용홈페이지에서 설 연휴 이용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6년 5월부터 전국 최초로 ‘행복카셰어’를 시행해왔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도와 16개 시군이 함께 141대를 제공하여 총 655명이 이용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도와 산하기관 소속 차량 111대와 고양, 양평, 안산, 부천 등 17개 시ㆍ군 소속 80대 등 모두 191대가 행복카셰어로 운영된다.
고양시와 양평군은 ‘공용차량의 공용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번 설부터 사용대상자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 가족, 다자녀가족, 북한이탈주민가정(양평군은 제외)으로 확대된다.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나머지 15개 시군은 해당 시ㆍ군 거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이용자가 한정된다.
26일 첫선을 보이는 ‘행복카셰어’ 전용 홈페이지는 이용 신청과 동시에 자동으로 이용자격과 운전경력 조회가 가능해 실시간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약확인을 통해 진행상도 확인 가능하다.
도는 2월 9일까지 접수를 완료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12일 이용자 승인 통보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인 시ㆍ군이 있어 하반기부터는 이용 대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시ㆍ군에 대한 행복카셰어 시스템 공동활용,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