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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 2017년도 '설 명절 특별 이벤트' 당시 사진. |
서울시는 124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제사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설 명절 특별 이벤트’는 ▲종로 광장시장, 동묘시장 ▲중구 서울중앙시장 ▲용산구 후암시장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중랑 동부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성북 돈암시장, 정릉시장 ▲도봉 신창시장 ▲마포 망원시장 ▲양천 경창시장, 목동 깨비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구로 고척근린시장 ▲금천 남문시장 ▲영등포 청과시장 ▲관악 신사시장 ▲강남 영동전통시장 등이 참여한다.
단순히 장을 보는 것을 넘어 우리 설 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강북 수유전통시장에서는 목공공예, 바느질공예, 점토공예 등 설맞이 고객체험행사가 열린다. 중구 숭례문 수입상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 설빔을 최대 80%까지 할인하고, 종로 광장시장에서는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떡국떡 썰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상인은 물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쌍화탕 만들기, 천연방향제 만들기 체험행사(중구 서울약령시장), 독거노인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동작 남성사계시장), 어린이 만두빚기 행사, 틈새가구 돕기 나눔 행사(강서 화곡중앙시장), 국내산 수입산 구별하기(강서구 까치산시장), 추억의 신발던지기 행사(구로구 가리봉시장과 관악구 미성동도깨비시장) 등이 마련된다.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8일부터 20일까지 주·정차를 허용하는 43개시장 외 77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차가 임시 허용된다. 주차 임시 허용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설 명절에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제품으로 가득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장에서 준비한 각종 이벤트도 즐기며 명절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상인들은 설 이벤트를 통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