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전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체크리스트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2.13 18:09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

성형을 결심했거나 고려중인 사람들은 간혹 좋지않은 뉴스가 보도될 때마다 혹 자신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성형사고들은 기본을 지키지 않아 생기게 되며, 수술 경험이 많은 집도의와 함께 기본 선택사항들만 꼼꼼히 체크하여 결정하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특히나 가슴성형과 같이 고난이도 수술에 속하는 성형은 병원 선택만 제대로 한다면 이러한 염려를 덜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가슴성형 시 꼭 체크해야 할 세 가지 필수 선택사항을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어떤 종류의 보형물을 선택할 것인가?

우선 안전성이 입증된 보형물을 골라야 한다. 보형물의 내용물은 코히시브(실리콘)겔과 식염수 단두종류뿐이다. 하지만 보형물의 선택은 단순히 내용물이 무엇인지의 여부로만 끝나지 않는다. 외피의 재질에 따라 스무스형과 텍스처형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름 그대로 스무스형은 외피가 매끈하고 텍스처형은 거칠기 때문에, 이런 외피의 재질 차이에서 수술 후 마사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보형물에 따라 마사지 여부가 달라지는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이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자신의 본래의 상태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무스 형의 경우는 보형물이 들어갈 방을 만들어 보형물을 그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마사지를 통해 공간이 좁아지려는 요인을 줄여야만 촉감이 좋고 아름다운 모양의 가슴라인이 완성된다. 반면 텍스처형은 표면이 거칠어 피막이 얇게 생기기 때문에 마사지는 필요없다.

보형물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촉감의 문제와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가슴의 지방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사지를 피하기 위해 텍스처형을 선택할 경우 가슴 밑선에 보형물이 잡히는 현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도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형, 체질, 피부타입, 그리고 성격까지도 고려하여 보형물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둘째, 절개할 부위는 어느 곳인가?

 가슴확대술의 절개부위는 크게 겨드랑이, 유륜, 유방하, 배꼽 절개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혈액순환이 좋아 흉터가 잘 남지 않은 겨드랑이 절개를 선택한다. 하지만 모델이나 연예인들처럼 겨드랑이 노출이 잦을 경우나, 재수술이나 처진 가슴처럼 단순 확대술이 아닐 경우에는 유륜절개가 적합한 방법이다. 흔히 밑선절개라 불리는 유방하절개는 수술부위 접근은 용이하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흉터 때문에 꺼려하는 방법이지만, 가슴 밑선이 짧거나 겨드랑이 절개가 곤란하고 재수술 등의 시행 시 유륜이 너무 작아 유륜절개가 불가능한 경우에 선택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배꼽 절개는 흉터가 배꼽에 남으나 유방 밑 선의 라인 형성이 부자연스럽고 식염수 밖에 삽입하지 못하는 단점으로 현재는 잘 시행하지 않는 방법이다. 사실상 흉터가 적은 가슴성형이란 집도의의 경험과 능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보형물을 집어넣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면 보형물 파손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도의의 가슴성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지 알아보는 것은 필수이다.

셋째, 어느 크기와 형태의 보형물을 넣을 것인가?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에 ‘더 크게 넣을걸’, 이라고 후회한다. 하지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만일 수술한 가슴에서 사이즈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그 수술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체형에 비해 무리한 사이즈를 선택했을 경우 보형물이 만져지는 촉감 이상과 보형물이 비치는 더블라인 부작용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보형물의 크기와 형태(둥근형, 물방울형)를 올바르게 선택하려면 환자의 키와 몸무게, 흉곽의 넓이, 유두 높이, 가슴 볼륨 정도 등을 고려해 집도의와의 상담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단순히 크기에 대한 욕심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수술 전후 사진이나 원하는 크기의 모델 사진 등을 통해 크기를 객관적으로 표현하고, 의사는 신체계측을 과학적으로 파악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사이즈를 권해주어야만 부작용 걱정 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완성시킬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수술이건 수술은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다. 더구나 가슴성형은 성형수술 중에 비교적 큰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준비하여 선택해야 한다. 혹 서구화된 몸매의 선호로 인해 체형에 맞지 않게 무조건적인 풍만함을 위한 가슴확대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건 올바르지 않은 선택이 된다. 가슴성형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단순히 크기나 수술비용만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모양, 촉감, 대칭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위의 세 가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집도의가 있는 가슴성형전문병원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 가슴성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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