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올레길’ 살인사건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2.14 09:56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로 게스트하우스 관리자인 한정민 씨가 지목되면서 제주도에서 있었던 또 다른 살인사건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은 지난 13일 대중에게 알려졌다. 제주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 경찰은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해당 숙소의 관리인인 한정민 씨를 지목했다.

하지만 수사가 시작되자 육지로 도피한 탓에 경찰은 한정민 씨의 신상을 공개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 발생 이후 네티즌은 제주도 올레길 살인 사건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제주도 올레길 살인 사건은 지난 2012년 발생했다.

범인으로 밝혀진 강성익은 두산봉 밑 올레 1코스에서 피해 여성을 나무 뒤편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강성익이 우발적으로 피해 여성을 살해했다는 범행 동기를 의심,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했으나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수사에서 강성익에게 질문한 성폭행 관련 3개 항 모두 거짓반응이 나오자 추가 조사를 벌여 성폭행하려 한 사실을 밝혀낸 것.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추궁과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의 잇따른 거짓 반응으로 강성익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볼 때 반항하자 살해해 성폭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의 시신은 긴급체포 당일 오후 강성익이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대나무숲에서 발견됐다.

한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마지막 행방은 수원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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