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를 고민 성병, 어떻게 치료할까

최근 직장인 A씨는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며칠 전부터 소변을 볼 때마다 성기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고 있어서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 A씨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지 고민 중이다.

대부분 성병에 걸려도 주변 시선 때문에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결국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다가 증상이 악화됐을 때 병원을 찾게 된다. 병원이라도 찾으면 다행이지만 아예 병원 방문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골드만 비뇨의학과 인천점에 김재웅 원장은 "젊은 남녀의 경우 성관계로 인해 생각지도 못하게 성병에 감염될 수 있다."며 "이때 주변 시선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성병은 빠른 진단으로 치료를 받아야 제때 완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젊은 남녀의 경우, 비임균성 요도염(NGU)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질환은 요도염에 걸렸으원인이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균에 의한 경우를 말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병이 이 질환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균성 요도염보다 더 흔한 질병으로 유명하다. 가장 흔한 감염 경로는 성관계로 젊은 남녀가 많이 증상을 호소하는 편이다.

특히 비임균성 요도염은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의 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라 할 수 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요도분비물이나 소변에서 염증을 확인할 수 있다. 염증세포는 단순 현미경 검사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결과는 바로 알 수 있다.

치료는 원인균에 따라 달라진다. 균을 정확히 분석하지 못 하면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비뇨기과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비임균성 요도염도 치료 보다는 예방이 효과적이다.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골드만 비뇨의학과 인천점 김재웅 원장 관계자는 "콘돔은 실제 삽입 성교 때뿐만 아니라 구강성교나 다른 접촉 방법 시에도 항상 착용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혹여 성병에 걸렸다면 빠른 내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