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저소득층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실적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입력 : 2018.03.07 11:17
지난달 28일 서울시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모금 사업인 ‘따뜻한 겨울나기’가 올겨울 가장 뜨거운 온도를 보였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7일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진행된 사업을 통해 모인 성금·품은 14억 6천만 원 상당이다. 지난해 모금실적(12억 3천만 원)과 비교하면 2억 3천만 원이 늘어 애초 목표였던 12억 7천만 원을 훌쩍 넘겼다.

올해는 특히 고액 기부자가 많았다. 이마트, 현대아이파크몰, 아모레퍼시픽, 삼성문화재단, 오리온, 에스피시 행복한재단, 제일기획 등 많은 기업과 산하 재단이 기부에 동참했고, 염천교회와 충신교회 등 주요 종교단체도 1천만 원 이상 고액을 기부했다.

또 2천만 원을 기부한 한동훈(남·가명)씨를 포함해 18명이 개인 자격으로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일하는 좌상엽 주무관도 ‘서울창의상’ 수상으로 받은 수상금 4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유공자에게 구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3년 이상 장기 기부자와 15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 19명(단체 6곳 포함)이 수상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과 기업, 단체가 한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했다”며 “모인 성금·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산복지재단이 함께 진행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인 성금·품은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 김장사업 등에 쓰인다.
imgo626@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