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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지난해 12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판도라의 상자 -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 편이 방송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비자금 의혹, 잘못된 2번의 특검 및 아들 이시형의 우회승계를 의심케 하는 다스 협력업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상한 움직임 등에 대해 파헤쳤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씨가 회장인 회사다. 하지만 최근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점화됐다. 이상은 회장의 운전기사로 18년 동안 근무한 김종백 씨는 "(이상은 씨가)회장 같지 않다 맞다를 떠나서 돈 타서 쓰는 거를 힘들어했다. 회장님보다 김성우 사장의 힘이 셌다"고 말했다.
김성우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회장일 때 신임을 얻은 인물이다. 이어 김종백 씨는 "경주에 MB가 온다든지 그 분인 온다든지 하면 제가 거의 나갔다. 운전할 때 아예 말을 안 한다. 말을 섞진 않았다. 포항 선거,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때에도 선거에 동원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 김종백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가 맞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또 다른 '다스'의 관계자는 "MB가 회사에 오면 회사에 비상이 걸린다. 모든 물청소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왕회장님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돈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를 뽑아 서울의 기사한테 전해줬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과 관련해 다스의 전, 현직 직원들은 "20년을 다녀도 전무까지 간 사람, 실장까지 간 사람은 없다"며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은 팀장, 과장, 전무 이상으로 초고속 승진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