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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사람이 좋다' |
신성일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아내 엄앵란과 관련된 일화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신성일은 과거 KBS2 ‘여유만만’에서 “아내 엄앵란이 나와 김영애의 사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베를린에서 영화 촬영 당시 김영애가 통역을 담당했는데 영화가 끝난 후 우리는 세계일주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는데 김영애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게 됐다”라며 “늘 이 이야기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김영애를 위해 천도제까지 지내줬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케 했다.
또 “영혼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주위를 맴돈다는 말을 듣고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폐암 3기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진 신성일은 20일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내 엄앵란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