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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유아 자폐, 아스퍼거증후군, 뇌전증, ADHD 등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앓는 발달 장애인은 국내 21만 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편견으로 장애 등록을 꺼리기 때문에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발달장애는 신경발달이 결정되는 시기인 만 3세 이전에 조기발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 후 여러 치료를 적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상 아이와 가깝게 호전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주요 의료기관 및 아동발달센터 등에서는 자폐증 및 발달장애에 대한 제대로 된 기본 치료 프로그램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자폐증을 담당하는 전문의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이들이 해줄 수 있는 일도 대부분 진단에 머무른다.
이에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대표 원장이 출간한 자폐 통합치료 지침서인 ‘자폐, 이겨낼 수 있어’가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원장은 책에서 자폐증은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정확하게는 자폐 아동들이 일상에서 ‘정상생활을 하는데 이상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이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그리고 올바른 치료법들이 꾸준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폐증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김 원장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그간 진료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알려준다.
자폐증의 근본 원인이 뇌세포와 시냅스의 이상증식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뇌조직 이상 면역 반응을 개선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뇌조직 내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 발견이 보고되고 있지만 뇌면역 분야는 초보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전통 한의학에서는 2천 년 전부터 영유아기 발달장애나 발달지연의 아이들에게 발달정상화를 목적으로 탕약치료를 시행해왔다. 언어지연, 보행지연, 인지저하 등 한방 탕약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무수한 보고가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자폐증 치료에 있어 ‘감각처리강화치료법’을 강조하는데, 이는 이미 존재하는 감각을 통합시키는 치료만이 아니라 단일감각을 정상화하고 다양한 연합처리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오늘날 대형 의료기관에서 쓰고 있는 전통적인 감각통합치료법이 사실상 운동감각적인 통합치료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더불어 자폐증 훈련적 치료법으로 쓰이는 행동수정치료(ABA)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관계강화에 기초한 사회성발달 치료법’이라고 표현한 ‘플로어타임(FLOORTIME)’을 보완책으로 내세운다. 플로어타임은 아동 중심적 방법을 채택하여 놀이적인 방식을 진행하면서 아이의 부족한 감정-정서의 교류 능력을 점차 향상되게 하는 치료법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상호작용의 횟수와 질을 높여 사회성 발달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원장은 “사실 자폐 아동들의 전두엽 뇌세포는 일반인에 비해 아주 우월하다. 다만 면역 이상에 의해 유발된 감각처리이상이 자폐 아동들을 자폐적인 세계에 고립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그 고립을 풀 수 있게 되면 아이들의 능력이 꽃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며 새로운 이론을 정립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수많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경험하고 연구하며 알아갈수록 자폐증은 병이 아니라는 생각이 뚜렷해진다”고 힘주어 말한다.
한편 김문주 원장은 한방치료를 이용한 소아뇌신경질환 치료의 선구자로 국제학술지 E-CAM에 난치성소아신경질환의 치료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뇌성마비의 한방치료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발달장애는 신경발달이 결정되는 시기인 만 3세 이전에 조기발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 후 여러 치료를 적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상 아이와 가깝게 호전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주요 의료기관 및 아동발달센터 등에서는 자폐증 및 발달장애에 대한 제대로 된 기본 치료 프로그램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자폐증을 담당하는 전문의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이들이 해줄 수 있는 일도 대부분 진단에 머무른다.
이에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대표 원장이 출간한 자폐 통합치료 지침서인 ‘자폐, 이겨낼 수 있어’가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원장은 책에서 자폐증은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정확하게는 자폐 아동들이 일상에서 ‘정상생활을 하는데 이상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이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그리고 올바른 치료법들이 꾸준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폐증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김 원장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그간 진료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알려준다.
자폐증의 근본 원인이 뇌세포와 시냅스의 이상증식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뇌조직 이상 면역 반응을 개선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뇌조직 내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 발견이 보고되고 있지만 뇌면역 분야는 초보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전통 한의학에서는 2천 년 전부터 영유아기 발달장애나 발달지연의 아이들에게 발달정상화를 목적으로 탕약치료를 시행해왔다. 언어지연, 보행지연, 인지저하 등 한방 탕약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무수한 보고가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자폐증 치료에 있어 ‘감각처리강화치료법’을 강조하는데, 이는 이미 존재하는 감각을 통합시키는 치료만이 아니라 단일감각을 정상화하고 다양한 연합처리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오늘날 대형 의료기관에서 쓰고 있는 전통적인 감각통합치료법이 사실상 운동감각적인 통합치료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더불어 자폐증 훈련적 치료법으로 쓰이는 행동수정치료(ABA)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며 ‘관계강화에 기초한 사회성발달 치료법’이라고 표현한 ‘플로어타임(FLOORTIME)’을 보완책으로 내세운다. 플로어타임은 아동 중심적 방법을 채택하여 놀이적인 방식을 진행하면서 아이의 부족한 감정-정서의 교류 능력을 점차 향상되게 하는 치료법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상호작용의 횟수와 질을 높여 사회성 발달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원장은 “사실 자폐 아동들의 전두엽 뇌세포는 일반인에 비해 아주 우월하다. 다만 면역 이상에 의해 유발된 감각처리이상이 자폐 아동들을 자폐적인 세계에 고립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그 고립을 풀 수 있게 되면 아이들의 능력이 꽃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며 새로운 이론을 정립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수많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경험하고 연구하며 알아갈수록 자폐증은 병이 아니라는 생각이 뚜렷해진다”고 힘주어 말한다.
한편 김문주 원장은 한방치료를 이용한 소아뇌신경질환 치료의 선구자로 국제학술지 E-CAM에 난치성소아신경질환의 치료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뇌성마비의 한방치료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