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참석 …제주의 봄은 피어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입력 : 2018.04.03 11:05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 치유와 화해, 평화 메시지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다"며 "비극은 길었고,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 만큼 아픔은 깊었지만 유채꽃처럼 만발하게 제주의 봄은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족들과 생존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배·보상과 국가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입법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3의 완전한 해결이야말로 제주도민과 국민 모두가 바라는 화해와 통합, 평화와 인권의 확고한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4.3의 진상규명은 지역을 넘어 불행한 과거를 반성하고 인류의 보편가치를 되찾는 일"이라며 "4.3의 명예회복은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으로 나가는 우리의 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4.3의 통한과 고통, 진실을 알려온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제주도민들께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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