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숲에서 놀자' 무학봉 숲교실 13년째 운영 중

/사진=서울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숲 해설가와 자연을 배우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무학봉 숲교실'을 무학봉 근린공원에서 운영한다.

무학봉 숲교실은 전문 숲 해설가들이 동행하며 공원 내 자라고 있는 꽃과 나무, 곤충의 생태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로 들려주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다.

숲을 이용한 활동은 아이들의 학습능력, 면역력, 사회성 등의 발달과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 확립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은 숲 곳곳을 누비며 오감을 이용한 흥미로운 놀이와 체험활동을 하고 식물 세계를 배우게 된다.

특히 무학봉 근린공원은 24종의 다양한 수목이 자생하고 있어 도심 속 휴식 및 생태체험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2006년 시작한 무학봉 숲교실은 지난해까지 총 276회에 걸쳐 4천900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