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5월 또는 6월 초로 계획 중"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기자입력 : 2018.04.10 09:26
/사진=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을 다음 달 또는 6월 초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들(북한)과 5월 어느 시점 또는 6월 초에 만날 것”이라며 1세기 동안 정쟁과 적대감, 위험과 군비경쟁 등으로 점철된 북미 관계가 우호적인 토대에 설 수 있기를 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접촉해 왔다”며 “북한과 비핵화에 대한 협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관계가 아주 오랫동안 이어진 것보다 훨씬 달라지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이런 정상회담은 기존 다른 대통령들에 의해 개최됐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5월로 예상된 북미정상회담이 다소 늦춰졌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회담 불발설은 누그러질 전망이다. 미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으로 회담 개최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잘 진행이 되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며 “긴밀하게 진행 상황을 전달받고 또 우리 쪽 의견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imgo6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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