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프렌차이즈 선택, 유행보다 제품 경쟁력 확인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4.17 14:00

카페창업은 프렌차이즈의 가장 대중적인 창업으로 꼽힌다. 사업 경험이 없는 초보들이 몇 가지 레시피만으로도 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규모 개인창업도 가능해 많은 사업자들이 선택하고 있다. 반면 프렌차이즈는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하에 편리한 운영이 가능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보로 매출상승에 유리하다. 하지만 모든 프렌차이즈가 고수익을 얻기란 힘들다. 여러 가지 프렌차이즈가 난입해 서로의 경쟁메뉴를 모방하고, 같은 상권에 동종 업체의 수가 다수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외식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값을 중시하는 모습에서 메뉴의 질과 맛을 우선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한다. 저가형 박리다매식 창업으로 맛보다 양에 초점을 둔 카페들이 잇따라 폐업하며 이 같은 트렌드를 대변하고 있다. 반면, 폐업 러시와 반대로 나날이 매출이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재방문이 이뤄지는 카페 프랜차이즈 ‘디저트39’은 고수익형 카페로 창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제조된 디저트를 판매한다. 맛과 품질에 신경 쓰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과센터를 열었고, 이곳에서 제과경력이 풍부한 파티쉐들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결합한 신제품을 월, 분기, 계절마다 개발해 출시한다. 수 백 차례의 시장조사와 제품 검증 테스트는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올리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전 세계의 특색을 살린 맛 좋은 메뉴는 베이커리, 케이크, 파이, 티라미수 등 각양각색으로 출시된다.

또 제과센터에서 생산된 메뉴들은 시장에서 타사의 모방이 이뤄지지 않아 이 브랜드만의 독특함을 자랑한다. 지난해 크게 이슈가 된 ‘생딸기티라미수’의 경우 전국 지점 완판 신화를 이뤄내며 소비자들이 줄을 이었고, SNS에서도 크게 히트한 제품이다. 또 매장 평수가 10평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테이크아웃을 통해 제품 회전이 잘 이뤄지며 고수익 창출이 가능해 사업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오피스 상권이나 대학가 상권처럼 고정적인 수요층이 있는 곳이 아니더라도 해당 브랜드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히 고매출을 이룬다. 제품의 단가는 최소 5000원 이상으로, 커피나 음료와 함께 구입하면 1인당 객단가가 1만원은 훌쩍 넘는 수준이다. 게다가 제과센터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포장 속도가 빠르고 점주가 조리를 할 필요가 없어 매장 회전이 빠르게 이뤄진다. 이는 매장 전체 수익률을 증가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소규모 매장에서도 계절과 특별 기념일에 따라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는 신선함은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매장의 일 매출이 100~300만원까지 올라가면서 사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도 꾸준하다. 이 브랜드의 메뉴는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명 백화점인 롯데·갤러리아백화점의 메인 디저트 코너에 입점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조선일보와 국민일보에서 각각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부문, ‘2017 고객선호 브랜드 지수’ 부문 수상을 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에 디저트39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나지만 단기간 유행보다 제품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며 “디저트39은 도쿄롤, 크로칸슈, 티라미수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 메뉴들로 단골과 신규고객 방문이 이어져 고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전했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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