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삽입술로 치료 가능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4.17 13:45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며 노령 인구에 증가에 따라 그 발병확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퇴행성관절염 증상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다가 증상이 악화지면서 움직임의 여부와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증상 초기에 이런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 말기가 되면 관절과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병 부위에 부기가 생기거나 주변 부위까지 통증이 전염된다. 또한 연골세포가 파괴되어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자극하는 빈도가 잦아져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중장년층의 경우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거나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으면 인공관절삽입술과 같은 수술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삽입술은 발병 부위의 손상된 뼈를 제거하고 금속 재질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수술로, 과거에는 금속 재질로 구성된 인공관절의 수명이 약 10년 정도였으나 현재는 20년에서 30년까지도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증가로 인공관절의 재질 및 내구도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정재현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MRI 등의 검진을 통해 정밀한 진단을 받은 뒤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시에는 개인에 맞는 인공관절이 사용되어야 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은 후에는 걷기, 수영 등 무릎에 부담이 덜하고 근력을 높여줄 수 있는 운동과 재활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퇴행성관절염은 이른 시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더는 방법 중 하나이며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걷기, 자전거타기와 같이 관절에 좋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등산과 같은 과격한 운동으로 관절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무릎을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기 등의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무릎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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