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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자인 직장인 L 씨(남 34)는 생계 유지를 위해서 중고차할부구매를 했다가 고금리로 인해서 낭패를 보았다. 그러던 중 한 업체가 일반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차 판매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는 별 다른 사전조사 없이 판매 업체의 딜러와 연락했다.
딜러는 특별한 조건의 상품이며, 현재 문의가 많아 빠르게 구매해야 한다고 L 씨를 재촉했다. L 씨는 의심스러웠지만 개인회생 자라는 이유로 중고차가 구매가 어려웠기 때문에 빠르게 중고차를 할부 구매했다. 그러나 구매 후 그가 지불 해야 하는 중고차할부금리는 터무니없이 높았고, 딜러에게 연락했지만 딜러는 이미 할부구매 절차가 끝났기 때문에 아무런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
L씨가 겪은 특정 소비자에게 고금리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행위는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생계 유지를 위해서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 중고차할부를 진행해야 할 때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먼저 금융권 전문가가 업체에 상주해 자체할부사 시스템을 운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체할부사를 운영하는 업체일 경우 금융 분야에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가 직접 중고차할부금리 및 중고차할부이자를 산정하므로 개인회생자 및 신용회복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음 조사 사항은 업체가 보유한 실매물의 수를 확인해야 한다. 고금리 판매뿐 아니라 허위매물 판매도 중고차 시장의 고질병 중 하나인데, 업체가 다양한 실매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하므로, 업체가 어느 정도의 실매물을 보유하고 있는지 필수적으로 알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그 밖에도 일반적인 중고차량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딜러 전산망의 공개 여부와 중고차 구매 후 문제가 발생했을 시 어떠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중고차판매업체 ‘중고차브라더스’의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이가 신용회복 및 개인회생자 자동차할부를 진행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악용해 고금리로 상품을 판매하는 일부 업체들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저신용자 중고차할부 시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업체와 딜러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는 필수적이며, 자체할부사, 딜러전산망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고차 브라더스는 헛걸음 보상제 서비스 및 동부 프로미 월드 A/S 서비스 등 다양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KU경기자동차 조합 고객만족도부문 대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