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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대형 전광판에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뉴스1 |
오늘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두 정상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고, 북쪽 판문각을 바라보며 기념촬영을 한 뒤 남쪽 자유의 집을 바라보며 기념촬영을 했다.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조우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은 것도 최초의 일이다.
이어서 두 정상은 판문점 남쪽 차도로 이동해 화동 2명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화동들은 민통선 안에 있는 대성동 초등학교 5학년 남녀 어린이다.
남북 정상은 전통 의장대 호위무사 속에 환영식장까지 130m를 걸어서 이동했다. 사열이 끝난 후에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우리측 수행원들을 소개했고, 이어서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에 북측 수행원들을 소개했다.
소개를 마치고 두 정상은 다시 걸어 평화의 집에 도착해 김 위원장이 방명록에 서명을 했다.
두 정상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