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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김여정이 김정은 북한 노동단 위원장을 따라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했다. 그간 김 위원장 곁을 보좌한 김여정은 최측근으로 북한의 실세로 자리잡았다.
앞서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떤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당시 “이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뵀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해 여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여정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많은 문제에 대해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어깨가 무겁고,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금강산과 개성만 가보고 평양은 못 가봤다. 금강산 이산상봉 때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를 만나러 간 적이 있고, 개성공단도 가봤다”며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총괄책임을 지고 있었고, 백두산 관광도 합의문에 넣었는데 실현되지는 않았다. 오늘 대화로 평양과 백두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