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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동영 SNS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화제가 되면서 앞서 북한의 현시점에 관한 발언에 이목이 쏠린다.
정동영 의원은 지난 3월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북한이 지난 7년 동안 동굴 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면 이제 광장으로 나올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본인들이 얘기한 대로 체제안전보장이 된다면 핵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핵을 포기하고 정상국가의 길을 걷기로 결단했다면 그 모든 수순이 이해가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과 적대관계를 유지할 시 더욱 해외진출 기회가 없어진 다는 점을 명시하며, “김정은 체제 이후 행보를 보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베트남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뒤집어보면 그만큼 간절하게 고립과 소외에서 벗어나서 바깥으로 나오고 싶다는 것이고, 그 직전에 핵 무력을 완성하면서 자구책을 만들었다고 선언하는 등 전략적 결단 속에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냉전 해체의 흐름이며 70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흐름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현실이 상상력을 뛰어넘고 있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영 의원은 남북 평화 체제 유지 시 서울-북한-중국-러시아를 잇는 횡단 열차 계획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