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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선이 대부분 완료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도당의 공천심사, 경선관리 등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도에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 연유로 각 후보자들의 불만과 재심요청, 유권자의 성토, 각 단체의 탄원 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경선후보자들이 경선 결정과정에서 심각한 전과가 있는 사람을 통과시켜 도덕성을 가장 중요한 판단근거로 하겠다던 당의 천명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선에서 탈락한 홍순권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가능성이 있는 후보도 아무 문제없이 통과시켜 상호간 극심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야기”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아울러 “경선투표에 필요한 후보자의 대표이력 결정과정에서 당이 사전에 제시한 지침에 위배되는 대표경력을 사용하였음에도 경기도당 담당자들이 그대로 밀어부처 경선을 실시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정치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도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서철모 예비후보)에게 특별 회의를 열어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해 최초의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대표이력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모 예비후보의 경우 노무현 정권에서 인수인계하는 과정 3개월 동안 임명장도 없이 연속 등록되어 잇던 것을 경력이라고 주장했다”며 “당의 지침은 ‘6개월 이하의 경력은 쓸 수 없다’고 사전에 통보하였고 경선등록 시 타 후보들이 반대하였음에도 이를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순권 예비후보는 “당이 원인무효에 해당하는 행위를 아무 해명이나 절차도 없이 진행하는 것이야 말로 적폐”라며, “적폐를 청산하고자 한다면 당이 우선적으로 자신의 적폐를 청산해야만 가능하다는 일념으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며 이것은 이해득실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잡고 가야만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현재 “조대현 예비후보 측에서 서철모 예비 후보에 주어진 가산점에 대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라며 “서철모 예비후보는 조대현 예비후보 경력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나올 때 까지 결과발표를 유예하라고 당에 요구하였다가 현재 본인이 1등을 하니까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ARS 투표는 절차상 원인 무효이므로 결과를 무효화 해 줄 것을 신청한 상태다
